향파 이주홍과 해양 인문학이야기 

월간현대해양·이주홍문학재단 공동기획

부경대서 출판기념회 성료 도서출판 (주)베토와 이주홍문학재단, 부경대 HK+사업단은 지난달 22일 부경대학교 미래관 소민홀에서 부경대학교 후원으로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국내 해양인문학의 첫 징금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되는 향파(向破) 이주홍(李周洪) 문학작품을 본격적으로 다룬 평론집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 출판기념회가 향파 선생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부경대학교에서 열렸다. 도서출판 (주)베토와 이주홍문학재단, 부경대 HK+사업단은 지난달 22일 부경대학교 미래관 소민홀에서 부경대학교 후원으로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해양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단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도서출판 베토 刊, 404p, 정가 1만 8,000원)는 시, 소설, 희곡, 평론, 시나리오, 수필, 아동문학, 중국고전 번역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지경을 넓혀 해양인문학의 뿌리가 됐던 이주홍 전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 교수의 작품을 소재로 문학평론가인 남송우 부경대 명예교수가 쓴 문학평론집이다.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저자가 200여 편의 향파 작품 중 40여 편을 중심으로 이제껏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던 향파 문학에 대한 평가와 해설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해양과 이주홍문학재단이 공동기획한 것으로 저자가 약 4년에 걸쳐 집필한 결과물로 지난해 말 세상에 나왔다. △향파와 해양인문학 △향파 문학과 인문정신 △향파와 매체 △향파의 삶과 문학 등 4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남송우 부경대 명예교수, 류청로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시인),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채
다시-만난-‘향파-이주홍-선생의-다양한-편모’
우리나라 해양문학의 장을 열었던 향파(向破) 이주홍(李周洪) 문학작품을 본격적으로 다룬 평론집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 ‘해양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단 ‘향파 이주홍 선생의 다양한 편모’(도서출판 베토 刊, 404p, 정가 1만 8,000원)는 시, 소설, 희곡, 평론, 시나리오, 수필, 아동문학, 중국고전 번역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지경을 넓혀 해양인문학의 뿌리가 됐던 이주홍 전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 교수의 작품을 소재로 남송우 문학평론가(부경대 명예교수)가 쓴 문학평론집이다.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저자가 200여 편의 향파 작품 중 50여 편을 중심으로 이제껏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던 향파 문학에 대한 평가와 해설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해양과 이주홍문학재단이 공동기획한 것으로 저자가 약 4년에 걸쳐 집필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향파와 해양인문학 △향파 문학과 인문정신 △향파와 매체 △향파의 삶과 문학 등 4장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해양인문학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고려하고, 논의의 중심에 놓아야 할 요소의 하나가 해양문학이다. 바다에서 혹은 바다와 관련된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어떤 삶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방향인지 사유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논의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이 향파 이주홍 선생이다”라고 밝혔다. 추천사를 쓴 류청로 이주홍문학재단 이사장·(부경대 명예교수)은 “향파 이주홍 선생은 이 시대의 진정한 해양인문학의 창시자이자 지휘자였다”며 “깊이 묻혀있는 향파 선생이 남긴 다양한 작품들이 제대로 평가되는
해양인문학의-뿌리를-찾아서…‘향파-이주홍-선생의-다양한-편모’-출간
《문학시대》 6호는 1967년 5월 15일 발행되었다. 표지에 이라고 표해 두고 있다. 5호가 1966년 10월 발행된 것을 감안하면 많은 시간이 지난 셈이다. 지난 호와 마찬가지로 첫 페이지를 열면 으로 박영준 소설가가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소설, 시, 수필 장르가 중심 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고 유치환 시인의 죽음에 따른 기사가 실려있고. 양주동 선생의 이 게재되어 있다. 소설 작품으로는 박영준의 「어떤 화해」, 이종환의 「일진」, 박순녀의 「전시대적 이야기」, 현대문학신안상수상 작가인 최상규의 「시합」이 선보이고 있으며, 시에는 유치환의 유고시 「선한 나무」, 정공채의 「재벌」, 박경용의 「어진 설음」, 이탄의 「소등」, 금숙희의 「가을·콜 니드라이」, 최두석의 「항아리」, 윤채한의 「행선지」 등이 펼쳐저 있다. 그리고 정비석의 과 장호의 은 여전히 연재되고 있고, 학생들의 역시 부산고등학교의 박지열 작품 「저 하늘에 깃발을」이 계속되고 있다. 창간호에서 시작된 강은파의 신인 장편 연재인 강은파의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도 6회째 연재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해를 넘겨서 새롭게 발간된 잡지였기에 책 서두에 이란 속간사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의 잡지 발간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속간사이기에 이를 먼저 소개해 본다. 나무는 꺾이워도 그 밑동에서 움이 돋는다. 나무에 따라서는 밑둥 아닌 그 동아리의 옆구리에서마저도 싹을 내뿜는 습관을 버리지 않는다. 우리의 가 지금 그런 처지에 놓여 있다. 일 년을 애쓰다가 쓰러지진 우리에게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기다리게 한 것은 바로 그 불사신인 생명의 불꽃이었다. 우리는 이 여름과 더불어 재기하는 기쁨을 다같이 나눠가지고 싶다. 일 년에
《문학시대》 5호는 1966년 10월 25일 10,11월 합본호로 발행됐다. 전체적 구성은 앞선 호와 큰 차이는 없다. 시, 소설 중심의 작품이 실리고 으로 수필이 자리하고 있다. 소설에는 이봉구의 「서글프던 시절」, 김성일의 「곡성」, 윤행묵의 「친구의 이야기」, 송원희의 「마음의 동반자」, 김성홍의 「腐溝」 등이, 시에서는 고두동의 「범종」, 김요섭의 「해시계」, 황금찬의 「귀항선」, 김지향의 「전전하는 胃 囊」, 구연식의 「감각(A)」, 이유경의 「향수에 찬 퇴근」, 신명석의 「곡예사 탈출자에게」, 김사림의 「밤 열두시 」, 장승재의 「무상」 등이 소개되고 있다. 전에 없던 란이 마련되어 김병규가 불란스 문학의 전반을 소개하고 있다. 여전히 대전여고 김명아의 소설 「저 하늘에 깃발을」이 소개되고 있고, 장호의 과 정비석의 이 이어지고 있다. 《문학시대》 5호 표지 ​ 새롭게 기획된 라는 가두평론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읽은 시, 소설, 평론 등에 대한 기탄없는 의견을 방담하는 광장이다. 19명에 달하는 다양한 문인들이 자신이 읽은 작품의 소회를 촌평형식으로 발표했다. 장만영이 「앙리 미쇼 시선」을 읽은 촌평을, 이상노의 이광수 작품 「윤광호」를 읽은 감상, 신동한의 유현종의 작품 「거인」에 대한 촌평, 이원수의 김윤식이 쓴 「순수논의를 위한 하나의 각서」를 읽은 느낌, 이수복의 황순원의 작품 「자연」에 대한 평가, 박홍근의 石坂洋次朗의 「물로 씌어진 이야기」에 대한 비판, 강금종의 「안네의 일기」에 대한 공감, 윤정규의 정을병 작품 「까토리의 자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권일송의 버질 작 「제2의 찬스」에 대한 호감, 예종숙의 신동집 시인의 시 「신록의 여신」에 대한 참신성, 김태홍의 김현승
1960년대-부산문단과-향파의-《문학시대》(5)
(2022.08.15) [현대해양] 《문학시대》 4호는 1966년 9월 10일 발행되었다. 작품은 계속되고 있으며, 소설교실에는 정비석이, 시작교실은 이번 호에는 장호가 맡아서 지상 강좌를 펼치고 있다. 특별 좌담으로 이 펼쳐지고 있다. 소설로는 최인욱의 「1969년의 피서」, 승지행의 「이것이 수도 서울이라오」, 정을병의 「크산티페」, 최해군의 「불연속선」이 실려 있다.                                                                                          《문학시대》 4호 표지 ​ 그리고 시에는 신석정의 「슬프지도 않아」, 김용호의 「誤錄의 별」, 박남수의 「작품」, 박두진의 「패각」, 김현승의 「가을의 서시」, 이설주의 「독립문」, 이경순의 「열풍에 기를 달다」, 유경환의 「대장이의 노래」, 이성교의 「여름집」, 박재능의 「추억」, 이일기의 「바람 속의 비밀」, 김어수의 「산도라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평론으로는 김종출의 「우리 현대소설은 어디로 가는가」, 정재완의 「유치환의 시세계」가 잡지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이에 좌담과 두 편의 평론을 중심으로 제4호 내용의 실체를 살펴보고자 한다. 학원과 문학교육>이란 주제로 펼쳐진 좌담은 구자학, 김원연, 박지홍, 박태신, 백순학, 이수봉, 이유식, 최계락, 최해갑, 하석우 등의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현직 교원들과 《문학시대》 관련자인 추성구, 이주홍, 최해군, 박광호 씨가 함께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우선 학교에서의 문학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학교 문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입시준비에 단어
1960년대-부산문단과-향파의-《문학시대》(4)
(2022.07.19) ​ 《문학시대》 3호는 1966년 7월 10일 발행했는데, 7, 8월호 합본호로 발행되었다. 전체 구성은 앞선 두 호에서 크게 변하지 않고 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시와 소설 중심으로 편집되어 있는데, 소설에 박용숙의 「타인의 마을」 중편이 전재되어 있고, 이호철의 「표면이면」, 전병순의 「파장금 서정」, 왕수영의 「노을이 타는데」 등의 소설이, 시에는 신석정, 신동집, 이영도, 조순, 성춘복의 시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학생들의 소설(경북고교 이상무의 「저 하늘에 깃발을」)이 릴레이로 연재되고 있고, 특별기고로 박종화의 「학생시절과 문학」을 통해 당시 젊은 문학도를 위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그리고 유치환의 시작교실과 정비석의 소설교실이 지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평론으로는 백철의 「시련적인 것과 한국문학」, 김수영이 번역한 앙드레 지드의 「젊은 작가에게 보내는 글」, 권선권의 「작가의 자세와 그 환경」이 잡지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도로 란을 마련하여 화보로 처리함으로써 잡지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 그 첫 주자가 이호철 작가이다. 이호철 작가가 맥주집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인상깊게 남아 있다. ​                                                                                              ≪문학시대≫ 3호 표지 먼저 3호의 성격을 알기 위해 박종화의 특별기고부터 살펴보자. 그는 20대에 쓴 「탱자」라는 시를 통해 자신이 문학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소년 시절에 나중에는 문인이 된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었음을 소개하고 있다. 그 친
1960년대-부산문단과-향파의-《문학시대》(3)
(2022.06.21) 《문학시대》 2호는 1966년 6월 1일에 발행되었다. 제2호의 전체적인 구성은 창간호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문학시대》 2호  몇 가지 특징은 제2호에는 라는 창간호 소설 특집에 이어 시에 대한 특집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란 주제로 좌담회를 가지고 이를 지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좌담회는 3월 5일 백만석이란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는 박목월, 조병화, 주요섭, 이호철, 한노단이며 사회는 향파 이주홍 선생이 주재를 했다. 특집은 장백일의 「방향없는 한국시」, 김광림의 「한국 시의 새로운 가능성」, 이유식의 「과도기에 접한 오늘의 시」, 박철석의 「발굴되어야 할 언어광맥」, 김현의 「시인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백일은 「방향없는 한국시」에서 당시 3백여 명의 시인들의 목소리는 쉬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고, 산아제한없는 시인의 양산은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 문제의 핵심 중 두 가지를 제기하고 있다. 그 하나는 이다. 여기서 말하는 한국적 서정시는 순수시 즉 동양적 서정시를 말한다. 그 대표적 주자인 서정주 시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서정주의 시 「꽃」을 예시하면서 그의 역사의식 현실의식은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직선적 연속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한다. 현재야말로 과거와 미래를 대립된 양극으로서 그 속에 지니고 있는 영원한 절대적인 것인데, 서정주는 이 점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의 문제는 이다. 조향의 「바다의 층계」를 예시하면서 이 시는 서구시의 모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규정한다
1960년대-부산문단과-향파의-《문학시대》-(2)
(2022. 05.15) 1960년대 한국문단에서 발간되는 문예잡지는 《현대문학》과 《자유문학》이었다. 종합지로 《새벽》, 《사상계》, 《세대》가 발행되고 있어 그나마 문인들의 작품이 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문학시대》 표지 그러나 부산지역의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제대로 된 정기간행물이 부재했다. 이런 문화적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문학 잡지가 《문학시대》였다. 《문학시대》는 1963년 3월 1일에 창간호를 발행했다. 발행인은 당시 부산의 유수한 태화출판사 사장인 秋盛龜씨가 맡았고, 주간은 이주홍 선생, 편집장은 최해군 작가, 그리고 편집을 도운 또 한 사람은 김영이었다. 창간호의 분량은 166쪽이기는 하지만, 창간호에 실린 내용을 살펴보면 기획특집이나 그 구성내용이 만만치는 않다. 우선 이란 제목의 창간사의 일부를 살펴보자. “文學의 목적은 人間을 구원하는 데 있다. 人間의 정신적인 破綻과 虛脫과 絶望에 대한 모든 病根을 찾아내고 그래서 그 治愈에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방법을 써가는 것이 文學의 사명인 것이라고 본다면 人間은 누구나가 다 처음부터 患者인 것을 면할 도리가 없다. 그러면서도 다행이 우리는 역사상에 많은 名醫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醫徒의 한 從卒이 되고자 길을 떠난다. 탄탄한 서울의 大道가 아닌 釜山의 바닷길이란 점에서 이 旅路는 우리에게 많은 試鍊을 부담지우고 있다. 그러나 짙은 새벽 안개가 스무겹 시야를 가로막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배는 기적을 울리면서 밀고 나아가 신뢰할만한 執刀者가 못될
1960년대-부산문단과-향파의-《문학시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