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꿈과 구름과의 對話 (수필)
저자 : 최해갑
표지화 : 이주홍
발행처 : [발행지불명] 한글문학사
발행연도 : 1968
크기 : 18.8x13cm 종이
소장처 : 이주홍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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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한 교육자이자 수필가인 최해갑의 수필집.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몸담았으며 틈틈이 쓴 작품으로 1968년 첫 수필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주홍이 서문과 표지를 맡았다. 향파는 서문에서 작가와의 자별한 인연에 대해 사제간이라는 점, 국문학을 전공하는 동학이라는 점, 그리고 글 쓰는 사람이라는 점을 들었다.
1963년 당시 부산의 수필문단에서는 김병규, 김일두, 박문하, 이남원, 오도환, 정신득, 장성만, 허천 8명이 수필문학동인회를 만들어 활동하며 처음으로 동인지 ≪Essay≫ 창간호를 내었다.
2호부터는 표제를 ≪隨筆≫로 바꾸고 향파가 표지를 그려 출간하였다. 향파와 최해갑은 초창기의 수필동인회에는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이후 동래 지역에 거주했던 허천, 문한규, 장성만, 이해주, 채낙현, 박문하 등과 교류하며 함께 활동을 하였다.
≪꿈과 구름과의 대화≫ 표지를 살펴보면 하얀 바탕 상단에 제자를, 가운데에는 이미지 그림을, 하단에는 조그맣게 출판사명을 배치하였다.
제자는 짙은 먹색으로 구름이 가듯 흘려 써서 손글씨의 맛을 잘 살렸다. 회색과 녹색을 사용하여 복숭아처럼 보이는 탐스러운 열매를 나란히 오른쪽으로 살짝 비스듬하게 올라가도록 배치하여 그렸는데, 녹색의 색감이 깨끗하다.
서문에서 ‘한 묶음으로 엮은 글의 첫 열매를 따 쥐어 보는 군의 감개’라고 말하였듯이, 향파는 제자의 첫 작품집을 노력의 결실인 탐스러운 열매로 표현하였다.
이 책 표지 또한 앞뒤를 함께 펼쳐 놓으면 뒷면의 글씨와 여백이 합쳐져 한 폭의 서화처럼 보인다.